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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빅 프로 넥스트랩 대박 꿀팁

안드로페 2017. 12. 8. 19:59

 매빅 프로를 사용하다보면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넥스트랩이죠. 매빅을 사용하기 이전에 팬텀 모델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컨트롤러에 넥스트랩을 거는 고리가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요. 게다가 넥스트랩을 걸고 사용해도 화면을 가리지 않습니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죠.




 하지만 매빅 프로에는 넥스트랩 거는 고리가 없습니다.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행을 여러번 하다보면 바닥에서 이륙하고 바닥으로 착륙시키는 것 보다 손에서 이륙시키고 착륙시키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바닥에서만 이륙시키는 방법을 선택했을 때, 바닥이 더럽다면 내 소중한 매빅을 그 더러운 바닥에 내려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면 이륙시 바로 중심을 잃어 추락할 우려도 있습니다. 착륙시킬 때도 마찬가지로 오염되어 있는 바닥이라면 내 소중한 드론을 착륙시키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들겁니다. 평평한 바닥이 아니라면 착륙하면서 드론이 구를 수 있는 위험이 있기도 하겠구요.




 그래서 저는 손에서 이륙시키고 손으로 잡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팬텀3 사용할 때는 팬텀의 프로펠러와 다리 사이가 떨어져 있어서 다리를 잡고 이착륙을 시켜도 프로펠러에 손 다칠 일이 거의 없었는데, 매빅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다리는 매우 짧아지고 프로펠러와 몸체는 아주 가깝게 있어서 잡을 때 자칫 손을 다칠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팬텀 3 사용할 땐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잡고 이착륙을 하곤 했습니다.>


 얼마 전 매빅 프로를 손으로 착륙시키다가 손톱을 살짝 갈린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손톱만 살짝 갈려서 피가 나거나 살이 베이진 않았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손에서 이착륙이 너무 편하다보니 이 방법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매빅 프로를 손에 들고 시동을 걸어 프로펠러를 돌려야 하는데 한손엔 매빅을 들고 있어서, 한 손만으로 컨트롤러 시동을 걸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왼쪽 조이스틱은 5시 방향 오른쪽 조이스틱은 7시 방향으로 모양을 만들어줘야 시동이 걸리거든요. 조작하다가 컨트롤러를 떨어뜨릴 것 같이 불안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손가락이 안 닿아요. 화면을 터치해서 오작동의 우려도 있고요>


 그래서 넥스트랩의 필요성이 절실해 집니다. 하지만, 매빅 프로 컨트롤러 자체엔 넥스트랩을 연결할 고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중에는 컨트롤러와 스마트폰 사이에 고정 브라켓을 꼽아놓고 거기에 넥스트랩을 연결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넥스트랩이 스마트폰 화면을 가린다는 것입니다. 치명적입니다.




 고민고민하다 한 가지 방법을 찾았는데, 너무 간단하면서 기가 막힌 방법입니다.

예전에 폴더폰 사용할 때 종종 쓰던 넥스트랩입니다. 물론 요즘은 핸드폰 거는 목적으로 쓰지 않고 네임카드나 다른 작은 무언가를 걸어서 사용하겠죠. 일본여행 중 우리나라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사 온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비슷한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겠죠.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연결할려면 다리(?)를 펼쳐야는데 거기에 딱 걸 수 있는 자리가 보입니다. 거기에 걸어주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컨트롤러 조작 시 화면을 전혀 가리지 않습니다. 







 넥스트랩을 연결하고 목에 걸어도 화면을 가리지 않습니다. 




 목에 걸고 컨트롤러에 손을 떼어도 안전합니다. 그래서 매빅 프로의 시동거는 동작을 취하기도 간편합니다.




 매빅 프로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넥스트랩 때문에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에거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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