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신발끈 사용 후기

 실리콘 신발끈 아세요? 얼마 전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알게되고 좋아보여서 구매 후 사용해 봤습니다. 세 달 정도 사용해 본 솔직 후기 남깁니다.

 처음에 구매한 실리콘 신발끈은 이렇게 생긴 신발끈이었어요. 제 검정운동화와 흰색운동화에 사용하려고 두가지 색을 구매했었고, 검정운동화에 먼저 끼워 사용을 했었습니다. 

첫느낌은 엄청 편했습니다. 신고 벗을 때 진가를 나타냅니다. 그렇다고 활동중에 헐렁거리지도 않고 적당이 조여주는 맛이 있어서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잘 끊어졌습니다. 제품 소개와 광고에서는 잘 안 끊어진다고 하던데, 1주일 정도 사용하니 하나 둘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잘록한 허리 부분이 끊어지는 부분입니다. 너~~~~~무 편한데. 끊어지지만 않으면 정말 좋은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끈형태로 된 실리콘 신발끈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건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강력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실리콘 신발끈은 조임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팽팽하게 당겨서 조일수도 있고, 느슨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쓴던 실리콘 신발끈보다 더 튼튼한 것 같았습니다. 1주일 넘게 사용했는데 끊어지지않고 잘 버텨주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좀 못돼게 썼을까요.

하나 둘 끊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리콘 신발끈, 너~~~~무 편하고 좋은데. 단 한가지 잘 끊어진다는 점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끊어지는 경험 못하셨을 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 이런 경험을 여러번 했습니다. 두번째 신발끈은 여분으로 두 세트를 더 사뒀던 터라, 한 번씩 교체를 더 해서 사용해 봤지만 여전히 끊어졌습니다.

제 신발 디자인 중에 신발끈 넣는 구멍에 흰색 끈 부분을 걸어야하는 디자인 때문에 더 잘 끊어지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실리콘 신발끈의 편리함을 맛 본 터라 안 쓸수는 없고, 잘 안끊어지는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