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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캠핑 어떠냐고 주변에서 여러번 얘기가 있었을 때도 꿈적도 하지 않았던 저였습니다. 짐 바리바리 싸 짊어지고 가서, 그거 다~~ 내리고, 설치하고... 힘들고 귀찮아서 어떻게 하냐고!! 캠핑은 나랑 맞지 않는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인들과 불멍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가 사건의 시작인 듯 싶습니다. 간단하게 불멍만 하고 오자는 계획으로 캠핑장을 찾았는데, 저녁에 비가 꽤 쏟아지는 날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갖고 온 타프를 이렵게 어렵게 치고, 비에 젖은 축축한 몸을 의자에서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타프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그 때 캠핑뽕을 맞은 듯 합니다. 빗소리가 이렇게까지 좋았던가 이 날 이후로 캠핑 장비를 하나 둘 사기 시작하고 매주 ..
캠핑
2023. 5.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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