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휴게소 맛집 리스트
이영자 휴게소 맛집 리스트
요즘 MBC에서 방영중인 "전지적참견시점"의 이영자가 핫합니다. 매우 핫합니다. 저도 지인의 소개로 전지적참견시점을 한 번 봤다가 이영자가 너무 웃겨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이영자의 맛 표현은 지금까지의 모든 먹방을 한 방에 올킬시키는 소행성 충돌급 강력한 맛표현이었습니다.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많은 음식 관련 프로그램들이 잔뜩 긴장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영자는 거듭 애기합니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모른다고...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알려주는 메뉴별 먹는 방법은 수학의 정석처럼 책으로 엮어 전국에 배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5회 정도가 방영되면서 더욱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 리스트입니다. 휴게소별로 꼭 먹어야 할 메뉴가 끊임없이 읊어집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전지적작가시점 방영 전과 후의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이영자가 언급한 메뉴의 주말 매출 증가폭은 최소 2배 이상, 최대 5~6배 정도였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영향력이었습니다. 저도 방송을 보고난 후 이영자 휴게소 맛집 리스트 지도를 들고 전국 일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 리스트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장 휴게소의 이천 쌀밥 정식.
이천 쌀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설명과 함께 이걸 먹으면 양반된 느낌이 든다는 합니다.
보성 녹차 휴게소의 꼬막 비빔밥
"나...나 잘 살았다.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다..."라는 고백이 나올 정도의 맛이라고 합니다.
만남의 광장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48시간을 푸와아아아아악 고은 찌이이이이인한 국물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딱 두 번 정도 국물맛을 보고 난 후, 고기를 우거지에 싸서 먹습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이영자가 소개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먹는 방법입니다. 저도 꼭 이렇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횡성 휴게소의 횡성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소 한마리를 다 먹은 느낌과 부자되고 성공한 느낌은 주는 메뉴입니다.
강릉 대관령 휴게소 초당두부 황태해장국.
한 입 먹으면, "아...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맛이라고 합니다.
강릉 휴게소 알감자.
감자가 "나는 감자가 아니다, 나는 꿀이다"라고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서산 휴게소 어리굴젓 백반.
따뜻한 흰밥에 어리굴젓만 얹어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안성 휴게소 소떡소떡.
수제 소세지의 짭쪼름한 맛과 가래떡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낸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갈비처럼 가로로 들어서 소세지와 떡을 같이 먹습니다.
이 밖에도 안성의 맥반석 반건조 오징어, 천안 / 망향의 호두과자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영자의 맛집이 얼마나 더 공개될 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제부터 맛집의 기준은 이영자의 맛집 리스트에 있느냐 없느냐일 것입니다.